부동산 부채 1932조원, 매년 100조원씩 눈덩이... 경제성장 발목 잡는 '쏠림 현상'가계부채 증가와 부동산 신용집중이 초래하는 경제적 영향과 개선방안 '내 집 마련'이라는 목표를 가진 직장인, 부동산 투자로 노후를 대비하려는 투자자, 부동산 사업에 뛰어든 기업... 우리 경제에서 부동산은 언제나 '확실한 자산'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인식이 만들어낸 결과는 어떨까요? 우리나라 개인과 기업이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의 절반이 부동산에 묶여 있고, 그 규모는 무려 1932조원에 달합니다. 과연 이것이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요? 한국은행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부동산 부문에 쏠린 신용은 지난 11년 동안 매년 100조원 이상 증가하며 2.3배나 불어났습니다. 이러한 부동산 부채..